[마켓인사이트]화장품 제조사 엔에프씨, 공모주식수 늘려 IPO 재도전

입력 2020-09-01 09:49  

≪이 기사는 08월31일(18:05)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올 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기업공개(IPO)에 실패했던 엔에프씨가 코스닥 상장에 재도전한다.

엔에프씨는 지난 28일 거래소에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했다. 상장주식수는 863만주로 200만주를 공모로 조달한다. 지난 3월보다 코스닥 상장을 추진했을 때보다 20만주를 더 공모한다. 상장주관사는 삼성증권이다. 예비심사가 일정대로 진행될 경우 연내 상장도 가능하다.

엔에프씨는 화장품 제조·유통업을 주력으로 하는 회사다. 피부의 보습에 효과가 있는 세라마이드 함량을 대폭 증가시키는 MLV 기술과 자외선 차단력을 높이는 자외선 차단제 무기합성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국내 최초로 수용성 세라마이드 및 화장품용 이산화티탄 개발에 성공하기도 했다. 지난해 실적은 매출 329억원, 영업이익 68억원이다.

엔에프씨는 지난 3월 상장을 추진했지만 코로나19로 일반투자자 청약 경쟁률이 0.44 대 1에 그쳐 상장이 좌절됐다. 코스닥시장 상장 규정인 소액주주 500명 이상을 요건을 충족하지 못했다.

엔에프씨는 최근 공모주 시장이 살아나자 재도전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최근 공모에 돌입한 기업들은 수요 예측과 청약 경쟁률이 1000 대 1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 3월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한 결과로 119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당시 공모가는 희망공모가밴드(1만200원~1만3400원) 하단인 1만200원으로 공모금액은 184억원 규모였다.

투자은행(IB) 업계는 엔에프씨가 공모 주식수를 늘린 만큼 공모 규모도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공모 가격을 올릴지도 관심사다. 공모가가 1만200원이었을 때 엔에프씨의 예상 시가 총액은 915억원이었다.

전예진 기자 ac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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